■ 해외시장 동향
스페인 금형시장 공략, A/S에 달렸다! - 우리나라 금형 기술 및 가격경쟁력 우수, 사후 대처능력 매우 중요 -
○ 스페인 금형 관련제품의 수입은 1996년 이후 지속 성장하고 있다. ○ 지난해 4억5천만유로 상당의 금형 관련 제품을 수입했으며, 사출성형기 26%, 금형 20%, 압출기 10%, 브로우성형기가 7% 등을 차지하고 있다. 지역별로는 유럽지역으로부터 수입이 80%, 일본 10%, 미국 6%, 기타 4%를 차지하고 있다.
○ 스페인에서 금형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분야는 포장, 자동차, 건설, 가구 및 전자제품 분야이다. 마케팅의 수단으로 포장이 중요해지고 있고,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지면서 "자동차"의 수요도 늘고 있으며, 건설자재 플라스틱구조물이 증가하고 있다. 또한 "가구"와"전자제품"에서 플라스틱 대체물이 증가하면서 여러 분야에 플라스틱금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.
○ 금형 및 부품은 최근 스페인이 EU역외국으로 아웃소싱이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품목 중 하나이다. 또한 스페인 바이어들이 일본에서 한국 등 타아시아국으로 수입처를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. 이에 따라 스페인 금형수요시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금형업체의 보다 적극적인 시장개척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.
○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은 우리 조합이 지난 4월 15일 개최한 2005 한국금형 및 부품수출상담회에 참가하여 전자제품 및 화장품용기 금형에 대해 구매상담을 한 스페인 바이어로부터 한국 금형 및 금형업체와 거래시 장담점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.
Q : 현재 어느나라 금형을 수입하고 있는가? A : 한국을 비롯 싱가포르, 말레이시아, 중국, 슬로베니아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.
Q : 스페인도 금형산업이 발달한 나라인데 한국산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? A : 한국산은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. 기술적인 면에서 한국이 스페인보다 조금 앞서있는 것 같다. 가격은 물론 한국이 더 싸다.
Q : 한국금형을 거래할 때 애로사항은 무엇인가? A : 지리적으로 멀어 딜리버리가 긴 점을 우선 꼽을 수 있다. 또 금형은 제품의 특성상 1mm의 오차만 있어도 사용할 수가 없는데, 이런 기술적 에러가 가장 우려된다. 한국업체로부터 구매한 금형에 조금의 하자라도 있으면 한국으로 재송하여 하자를 고친 후 다시 받아야 한다. 이 경우 2∼3개월이 소요되며, 이 기간 중 제품생산을 하지 못해 2중으로 시간적, 금전적 피해를 겪어야 한다.
Q : 기술적 에러는 왜 발생한다고 보는가? A : 대체로 이런 에러는 커뮤니케이션상의 문제로부터 발생한다.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가 다른 측정단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며, 디자인 및 제조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. 또한 재질이 기대하던 수준에 미치지 못해 반송하는 경우도 있다.
Q : 이런 에러를 방지하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? A : 한국의 모든 금형업체가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을 채용할 수 없을 지라도,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에서 스페인어 구사인력을 채용하여 현지업체와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. 또 다른 방법으로는 양국의 금형조합이 시장개척단과 구매단을 파견해서 양국의 제조과정과 측정단위 등에 대해 정보를 축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.
Q : 한국업체가 스페인 시장에 수출을 더 많이 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? A : A/S관리에 대한 문제이다. 스페인 현지 금형업체는 제품에 따라 10년에서 20년, 심지어 40년간 개런티를 하기도 한다. 또한 아시아와 동구권의 저가 상품과 경쟁하기 위해 10일만에 금형을 제작해 주기도 한다. 한국금형업체가 A/S를 강화하지 않으면 서비스가 강한 스페인 업체와 가격경쟁력이 더욱 뛰어난 중국 및 동구권에 밀릴 수 있다. 이에 따라 한국업체가 스페인의 A/S능력이 있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, 스페인 업체로 하여금 A/S를 담당하게 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. 그러나 이 경우 스페인업체와 한국 금형업체는 제조과정 및 기술적 사양을 정확하게 공유해야 한다.
Q : 끝으로 한국업체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? A : 계약서상에 명시되어 있는 품질조건을 항상 동일하게 유지해주기를 희망한다. 제품의 품질이 고르지 못하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.
<자료제공 : KOTRA 마드리드무역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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